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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라멘 맛집, 이치란 (一蘭)을 소개합니다! (황금 레시피 추천, 자세한 정보)



이치란은 제가 일본에 처음 갔을 때 부터, 대학에 면접을 보러 일본을 방문할 때 등등 항상 일본에 들릴 때 마다 갔던 라멘 체인점 중에 하나이며, 지금도 자주 가고 있는 라멘집 중의 하나입니다.

이치란이란?
이치란 라멘 체인은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멘 체인으로써,
1960년 노점 후타바 라멘으로써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이치란은 1993년1호점이 출범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전국으로 이치란 라멘이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치란의 여러 체인점을 가 보았습니다만, 하나같이 감쪽같이 똑같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체인점이니까 당연한거 아니냐는 말씀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분도 이미 경험 해 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똑같은 체인점이라도 맛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요.
똑같은 교촌치킨이라도 이 동네 교촌이랑 저 동네 교촌이랑 맛이 조금 다른 것 처럼요.
일본에도 점포마다 맛이 차이나는 체인점이 있습니다. 천하일품 같은 곳입니다. 좀...많이 차이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치란이 점포마다 맛이 똑같은 점은 매우 칭찬할 만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 께서는 번화가 안에 있는 이치란을 가보시겠지만, 저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있는 효고현 타카라즈카시의 타카라즈카점에 들렀습니다!

대개 라멘집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폐점시간이 오전 1시~3시경)
하지만 그만큼 늦게 엽니다 12시 라던지.

이치란은 대개 거의 모든 점포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도 제가 이치란을 마음에 들어하는 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치란 타카라즈카점 점포의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곳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초록색 글자로 천연 돈코츠 (돼지사골) 라멘 전문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이치란에 들어가보면 새빨간 자판기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취향에 맞게 라멘과 토핑을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좌석에 앉아서 다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기본 라멘(890엔)과 파 토핑(120엔)을 골랐습니다.
확실히 이치란 라멘집이 다른 라멘집과 비싼 감이 있습니다만, 맛이 있으니까 인정합니다.

아, 그리고 이치란은 CASH ONLY입니다! 현금만 받습니다!
 ;ㅅ;


이치란 점포의 모습입니다.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나면, 마음에 드는 좌석에 골라 앉으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은 점포에서는 직원이 안내 해 줍니다.
이치란은 대개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독립된 좌석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물론 점포에 따라 다르며, 평범한 테이블 석이 존재하는 점포도 있습니다.


 카운터 석의 모습입니다. 다행이도 사람이 얼마 없어서 자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은 셀프로 복도에서 따라서 마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 있는 점포에서는 앉은 그 자리에서 따라 마실 수 있는 물 디스펜서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오른쪽 왼쪽의 칸막이 면을 보시면 칸막이를 접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동행이 있으면 접어서 칸을 없애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오더 용지와 젓가락 그리고 볼펜이 놓여있습니다.
뒤집어 보면 한국어와 중국어로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다른 라멘집과 비교되는 이치란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맛을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레시피 설명과 추천입니다!
어느정도 개인적 취향이 가미되어있습니다.

→ 돼지 사골 육수에서 물이 얼마나 섞였냐 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추천 : 기본


기름진 정도 → 말 그대로 라면 맨 위의 기름진 정도를 조정합니다. 별로 맛에 관여를 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없으면 정말 허전합니다. 뭔가 부족한 맛이랄까요.
저는 가끔씩 진함으로 해서 먹기도 합니다만 한국인이 먹기엔 기본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추천 : 기본


마늘 → 마늘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라멘에는 마늘이 많이 함께하는 편입니다. 라면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많이 넣으면 마늘의 향과 알싸한 맛이 라면과 잘 어우러집니다.
그런데 이치란에서는 마늘의 양이 적은지 별로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쪽을 넣어도 마늘 맛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추천 : 1쪽


→ 어차피 파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대파보다는 새파란 실파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추천: 실파 


차슈푹 삶아진 돼지고기입니다. 얇은 것이 두장 정도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이치란 차슈는 그렇게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듯 느꼈습니다. 그냥 기본.
돼지고기 안 넣는 사람은..없겠죠? 넣지 않는다고 딱히 맛이 좌우되어지진 않습니다. 

추천 : 넣음


빨간 비밀 소스 : 이치란에 존재하는 빨간 소스(?) (제가 볼 때엔 그냥 고춧가루 처럼 보입니다만.) 입니다. 이게 어느정도 맛을 좌우하긴 합니다.
이것도 개인 취향에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두배 이상을 넣어서 먹습니다.
사진을 보면 추천 동그라미가 1/2를 가리키고 있지만, 한국인 입맛으로써는 2~3배가 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두배 넣어도 전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맵게 드시려면 고민하지 말고 10배 적어버리세요. 10배 해도 안 매울듯?

추천: 2배



면의 익힘 정도 : 이건 정말 개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쫄깃한 정도와 부드러운 정도는 알아서!
면을 오래익히냐 빨리 꺼내냐의 정도입니다. 한국 인스턴트와는 다르게 오래 끓인다고 해서 면이 퍼지지는 않습니다.


개인적 취향이긴 합니다만, 저는 매우 부드러움으로 체크해서 먹습니다. 질김이나 매우 질김 같은 경우에는 질기다 못해 아예 면이 안 익어서 딱딱하게 느껴진 적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확실히 면을 오래 삶았냐 덜 삶았냐에 딸아서 딱딱함이 좌우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화가잘 되냐 안 되냐도 좌우됩니다.
일본인들은 매우 질김으로 해서 먹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저는 먹으면서 딱딱 잘 끊어지고 부드럽게 씹히고 하는게 좋아서 매우 부드러움을 선호합니다.

추천 : 개인 취향




드디어 기다리던 라멘이 나왔습니다.
옆에 따로 주문한 파 토핑도 같이 나왔네요. ㅎㅎ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 먹고 싶다?



오른쪽 면을 보면 추가 주문 용지가 있습니다. 替玉 라고 써있는게 면을 추가하는겁니다.
뒷장 뒤집어보시면 한국어로 적혀 있습니다.

이 용지에서 각종 토핑, (고시히카리 밥, 반숙 계란, 김, 비밀 빨간 소스 11~20배 등등)
볼펜으로 체크하시고 현금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라멘이 나온 사진을 보면,오른 쪽 위에 볼펜 옆에 작은 상자같은게 있습니다. 저게 벨입니다. 
누르고 점원이 오면 용지와 현금을 주면 됩니다.

그 아래에 있는건 사일런트 카드입니다.
목소리를 내지 않고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만,
일본어를 못 하는데 어떻게든 다른 의사 표현을 하고 싶다 할 때에도 어떻게든 이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면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맛있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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